부산인권정책포럼(이하 포럼)이 2024.12.10. 세계인권선언 76주년을 맞아 '2024 부산의 인권 5대 뉴스'를 선정 발표하였다. 포럼은 5대 뉴스 선정을 위해 10개의 뉴스 후보를 공개하여 부산지역 인권활동가들에게 선정투표 참여를 요청하여 102명이 응답한 결과 5대 뉴스를 확정 발표했다.
5대 뉴스는, 1, 위기의 부산시인권센터 흔들리는 인권행정체계. 2. 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불법합성 딥페이크 사건. 3, 캠퍼스에 들이닥친 경찰 수백 명, 부경대 과잉 진압. 4, 부산지역 해고노동자들의 승리. 5, 영화숙, 재생원의 악몽, 국제사회에 첫 증언 등을 선정했다.
포럼이 발표한 인권 5대 뉴스는 '존재하는 모든 이들의 존엄을 위해 인권은 기억되어야 한다'는 명제를 바탕으로 선정했는데, 이번에 선정한 뉴스 중 위기의 부산시인권센터는 흔들리고 있는 인권행정체계가 부산도 예외가 아님을 보여주는 증거이며, 마지막의 영화숙, 재생원 사건은 국가폭력 피해자 영화숙, 재생원의 악몽을 UN 산하 고문방지위원회에 증언한 뜻깊은 뉴스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포럼은 인권은 공기와 같아 박탈되거나 억압될 때 비로소 그 소중함을 더 잘 알게 된다. 이번 부산의 5대 인권 뉴스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한 해를 돌아보며 인권을 기억하는 기록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했다.